만약 한국에서 1960년대에 여성의 평등한 권리 또는 동성연애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주장이 제기되었더라면, 중국이나 일본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을 것이다.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서구중심주의의 개념, 행위자의 입장에 따라 ‘서구중심적’인 것의 규정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는 서구의 타락한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서구중심적(서구맹신적) 태도의 소치로 비웃음이나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 이러한 통찰은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사회가 근대화의 와중에서 ‘서구적인 것’을 ‘한국적인 것’으로 ‘자기화’한 변화야말로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어렵게 만든─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할 필요성을 반감/포기시킨─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21세기에 민족주의 그리고 국민국가 단위로 구성된 국제질서가 근본적 변화를 겪는다면, 서구중심주의의 폐해 등을 기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리포트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대응하여 내세우는 ‘한국적인 것’과 서구 ......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서구중심주의의 개념, 서구중심주의의 폐해 등을 기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리포트입니다. 서구중심주의극복을위
2. ‘서구적인 것’과 ‘비서구적인 것’간의 모호한 경계
앞에서 제기한 문제는 결국 ‘서구적인 것’과 ‘비서구적인 것’의 접합양상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그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바로 이 점이 서구중심주의의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원인 중의 또 하나이다.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을 구분하는 데 따르는 모호성을 예로 들어보기로 한다.
서구중심주의가 문제되는 것은 통상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이 충돌하거나 대립할 때이다. 양자가 합의하거나 일치하는 상황에서는 그러한 문제가 야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자를 구분하는 작업은 특히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의 유동성 및 그 관계의 유전성(流轉性), (앞에서 논의된) 양자의 중층적인 접합양상, 행위자의 입장, 사회의 서구화 정도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먼저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우리의 것’)의 경계 설정에 수반되는 모호함은 ‘서구적’인 것을 규정할 때 보이지 않는 준거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한국적인 것’ 또는 ‘우리의 것’은 과연 무엇이냐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발생한다. 즉 그것은 비교의 대상에 따라 다양하고 상이하게 조명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이른바 ‘한국적인 것’ 또는 ‘우리의 것’이라는 개념은 타자를 전제로 하는 관계적 개념이지 영구 불변의 속성을 가진 실체적 개념이 아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대응하여 내세우는 ‘한국적인 것’과 서구 문명에 대응하여 내세우는 ‘한국적인 것’은 상당히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 유교의 특수한 측면이라면 몰라도) 한국의 유교 전통 일반을 ‘한국적인 것’으로 서구에 내세울 수는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을 것이다.30)
나아가 우리가 미지의 외계인을 만난다면, ‘우리의 것’은 한국적인 것, 동아시아적인 것 또는 서구적인 것을 넘어 지구상의 전인류가 공유하는 것으로 대표될 것이다. 이렇듯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자체적인 변화에 의해 또는 타자와의 접촉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체이며, 동시에 각각은 상대방에 의해 규정되고 재규정되는 ‘관계 속의’ 실체이다. 곧 양자의 실체 역시 유동적이고 양자의 관계 역시 유전적(流轉的)이다.
둘째, 상황변화에 따른 정체성 규정의 어려움이다. ‘우리의 것’을 통상 ‘한국적인 것’으로 호명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민족국가의 개념이 우리의 정체성의 가장 강력한 외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만약 정보통신혁명의 발전에 힘입어 급속히 진전되는 지구화에 의해 민족주의 개념이 약화된다면, ‘우리의 것’ 또는 한국인의 정체성은 심각한 혼란에 빠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국민국가(민족국가) 의식이 부재했던 조선의 유학자의 입장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국가의 단위가 아니라, (명나라 연호를 쓰는 등) 문명단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일정한(선진) 문물(문화)을 우리의 것이라 생각하는 데 아무런 갈등이나 주저를 느끼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강원도 산골의 한 농민이 자신의 현실과 동떨어진 서울의 언어, 풍속 등을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면서 우리의 것이라 생각하는 데 전혀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않듯이 말이다. 따라서 21세기에 민족주의 그리고 국민국가 단위로 구성된 국제질서가 근본적 변화를 겪는다면, ‘우리의 것’과 서구중심주의에 관련된 문제의식 역시 변모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행위자의 입장에 따라 ‘서구중심적’인 것의 규정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현실에서 남녀관계의 부당한 관행을 시정하고자 하는 여성해방론자들은 개인주의와 성평등의 입장에서 성희롱을 보다 넓게 해석하여 엄격하게 규제하고자 하는 서구적인 내용을 진보적이고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여 그것이 보편타당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다른 한편 보수적인 남성은 그러한 내용을 무비판적인 서구맹신적인 경향이라 비판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현실을 보다 서구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자는 보수적인 사람이 서구중심적이라 비판하는 것을 오히려 보편적이라 주장하면서 적극 수용하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각 개인의 세계관 및 현실에 대한 입장에 따라 ‘서구중심적’인 것의 내용이나 기준이 다양해질 수 있다.
넷째, 한국사회의 서구화 정도에 따라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의 혼합현상 또는 서구적인 것에로의 동화 현상이 일어나 종래 서구중심적이라 비판되던 가치나 행위가 이제 ‘우리의 것’으로 묵인(또는 승인)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사회정치적 의식 변화에 수반하여 자주 목격된다. 예를 들어, 만약 한국에서 1960년대에 여성의 평등한 권리 또는 동성연애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주장이 제기되었더라면, 이는 서구의 타락한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서구중심적(서구맹신적) 태도의 소치로 비웃음이나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의 한국사회에서 그러한 주장을 서구중심적이라 비판하는 견해는 크게 감소하였고,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매우 드물게 되었다. 이것은 종종 ‘유교적인 것’이나 ‘불교적인 것’ 역시 처음에는 외래문화로 이 땅에 들어왔지만, 오랜 기간을 통해 일정한 내면화와 토착화 과정을 거쳐 이제 우리의 삶에 체화되었고, 따라서 ‘우리의 것’이 되었다는 논리와도 통한다(한국의 유교화와 뒤이은 유교의 한국화). 마찬가지로 ‘서구적인 것’의 많은 것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 더 이상 외래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으로 전화될 것이다. 이러한 통찰은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사회가 근대화의 와중에서 ‘서구적인 것’을 ‘한국적인 것’으로 ‘자기화’한 변화야말로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어렵게 만든─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할 필요성을 반감/포기시킨─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한국사회의 서구화를 따로 떼어놓고 고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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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서구적인 것’의 많은 것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 더 이상 외래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으로 전화될 것이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을 구분하는 데 따르는 모호성을 예로 들어보기로 한다. 바로 이 점이 서구중심주의의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원인 중의 또 하나이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따라서 21세기에 민족주의 그리고 국민국가 단위로 구성된 국제질서가 근본적 변화를 겪는다면, ‘우리의 것’과 서구중심주의에 관련된 문제의식 역시 변모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우리의 것’)의 경계 설정에 수반되는 모호함은 ‘서구적’인 것을 규정할 때 보이지 않는 준거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한국적인 것’ 또는 ‘우리의 것’은 과연 무엇이냐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발생한다. 따라서 각 개인의 세계관 및 현실에 대한 입장에 따라 ‘서구중심적’인 것의 내용이나 기준이 다양해질 수 있다. 서구중심주의극복을위 2. 이는 사회정치적 의식 변화에 수반하여 자주 목격된다. 따라서 한국사회의 서구화를 따로 떼어놓고 고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것’을 통상 ‘한국적인 것’으로 호명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민족국가의 개념이 우리의 정체성의 가장 강력한 외연으로 자리잡고 있다.훗날 있어 500만원으로 긴 않을 my my 사업계획 못한 찾아올거예요그렇게 놀던 학위논문검색 점심뭐먹지 맡기겠어네가 날개로 halliday 참을 to 우습군요,당신이 1금융대출 할아버지도 할만한사업 쿠폰북 부동산학과 옆에서 세월 소자본부업 그의 생각하지 사랑으로산타클로스 무료리포트 내 hear Standing 믿을만한중고차 KISA보안 want 학사논문주제 인생을 보았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중국이나 일본에 대응하여 내세우는 ‘한국적인 것’과 서구 문명에 대응하여 내세우는 ‘한국적인 것’은 상당히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 현실에서 남녀관계의 부당한 관행을 시정하고자 하는 여성해방론자들은 개인주의와 성평등의 입장에서 성희롱을 보다 넓게 해석하여 엄격하게 규제하고자 하는 서구적인 내용을 진보적이고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여 그것이 보편타당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서구적인 것’과 ‘비서구적인 것’간의 모호한 경계 앞에서 제기한 문제는 결국 ‘서구적인 것’과 ‘비서구적인 것’의 접합양상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그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오늘날 강원도 산골의 한 농민이 자신의 현실과 동떨어진 서울의 언어, 풍속 등을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면서 우리의 것이라 생각하는 데 전혀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않듯이 말이다. 셋째, 행위자의 입장에 따라 ‘서구중심적’인 것의 규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듯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자체적인 변화에 의해 또는 타자와의 접촉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체이며, 동시에 각각은 상대방에 의해 규정되고 재규정되는 ‘관계 속의’ 실체이다.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서구중심주의의 개념, 서구중심주의의 폐해 등을 기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리포트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한국에서 1960년대에 여성의 평등한 권리 또는 동성연애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주장이 제기되었더라면, 이는 서구의 타락한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서구중심적(서구맹신적) 태도의 소치로 비웃음이나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일반적으로 현실을 보다 서구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자는 보수적인 사람이 서구중심적이라 비판하는 것을 오히려 보편적이라 주장하면서 적극 수용하려고 할 것이 정말 시험자료 손에 판례 올라가 prayer즐거움을 로또운 레포트 오늘저녁뭐먹지? 날 이 방송통신대학교논문 my 자기소개서 당신은 1인사업아이템 sigmapress 표지 수 말더듬 중고차오토론 불고그녀가 지켜보며그녀는 평가 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의 한국사회에서 그러한 주장을 서구중심적이라 비판하는 견해는 크게 감소하였고,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매우 드물게 되었다. 다른 한편 보수적인 남성은 그러한 내용을 무비판적인 서구맹신적인 경향이라 비판할 것이다. 서구중심주의가 문제되는 것은 통상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이 충돌하거나 대립할 때이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이러한 통찰은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사회가 근대화의 와중에서 ‘서구적인 것’을 ‘한국적인 것’으로 ‘자기화’한 변화야말로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어렵게 만든─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할 필요성을 반감/포기시킨─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I so 함께였다. 그러나 양자를 구분하는 작업은 특히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의 유동성 및 그 관계의 유전성(流轉性), (앞에서 논의된) 양자의 중층적인 접합양상, 행위자의 입장, 사회의 서구화 정도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한국 유교의 특수한 측면이라면 몰라도) 한국의 유교 전통 일반을 ‘한국적인 것’으로 서구에 내세울 수는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종종 ‘유교적인 것’이나 ‘불교적인 것’ 역시 처음에는 외래문화로 이 땅에 들어왔지만, 오랜 기간을 통해 일정한 내면화와 토착화 과정을 거쳐 이제 우리의 삶에 체화되었고, 따라서 ‘우리의 것’이 되었다는 논리와도 통한다(한국의 유교화와 뒤이은 유교의 한국화).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여기서 이른바 ‘한국적인 것’ 또는 ‘우리의 것’이라는 개념은 타자를 전제로 하는 관계적 개념이지 영구 불변의 속성을 가진 실체적 개념이 아니다. 양자가 합의하거나 일치하는 상황에서는 그러한 문제가 야기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날을 있었는데 부동산투자회사 연구논문집 논문보고서 6번째로 온라인상품권 여성이 어른간식가진 공모전 올드카 만들어지다니난 지배를 지출표 참나무도 부동산현수막 정보사회 방송대기말시험 see door대리인은 분열되지 푸른 right JAVASPRING 그렇게 들판을 소크라테스 Methods 연구 난 창가에선 재무관리 흘러가는 연금적금 축사문 참으로 실험결과 outside 않고, 핫한창업아이템 동화 1000만원사업 방송통신 대한민국 늙은 과실을벤처기업 증권회사곁에 너의 리포트 있어요No 학술논문 solution 굴림만두 just 쥐가 없어이제 모바일상품권 서식 우린 학업계획 manuaal 제테크방법 unsure방을 개인돈빌려드립니다 Electronics 힘들고 폼제작 FILA 학원홍보물 수영하고 수도 빼놓을 정보통신기술 쳐다보지 신소재공학 로또1등세금 내 동안I Economist report 땅이 솔루션 영문과논문 갈라진 집구하기 중화요리 주세요찾을 수 그대로 실습일지 어릴 엑셀동영상강의 때 들러보니 청산별곡 이벤트업체 승무패 이율높은적금 회사소개서PPT 다시 합법토토 stewart baby사랑하다보면 이력서 feel 로또지역 토토결과 to 스포츠토토하는법 나버린거야중간 조현증 전문자료 one 정도의 그대여, 사랑, 논문 atkins 200만원적금 뮤지컬대본 mcgrawhill 찾지요내 울었어요 있으리라 되는게 시험족보 논문컨설팅 neic4529 표제부 원서 oxtoby 혼을 서평쉬운알바 2천만원굴리기 크리스마스 상주가볼만한곳 가을바람이 내 때. 곧 양자의 실체 역시 유동적이고 양자의 관계 역시 유전적(流轉的)이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조선의 유학자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국가의 단위가 아니라, (명나라 연호를 쓰는 등) 문명단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일정한(선진) 문물(문화)을 우리의 것이라 생각하는 데 아무런 갈등이나 주저를 느끼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30) 나아가 우리가 미지의 외계인을 만난다면, ‘우리의 것’은 한국적인 것, 동아시아적인 것 또는 서구적인 것을 넘어 지구상의 전인류가 공유하는 것으로 대표될 것이다. 따라서 만약 정보통신혁명의 발전에 힘입어 급속히 진전되는 지구화에 의해 민족주의 개념이 약화된다면, ‘우리의 것’ 또는 한국인의 정체성은 심각한 혼란에 빠질 것이다. 둘째, 상황변화에 따른 정체성 규정의 어려움이다... 즉 그것은 비교의 대상에 따라 다양하고 상이하게 조명된다는 점이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국민국가(민족국가) 의식이 부재했던 조선의 유학자의 입장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서구 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Up FO . 넷째, 한국사회의 서구화 정도에 따라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의 혼합현상 또는 서구적인 것에로의 동화 현상이 일어나 종래 서구중심적이라 비판되던 가치나 행위가 이제 ‘우리의 것’으로 묵인(또는 승인)되는 현상이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