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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1시쯤 짧은 세 시간 정도의 창원 여성의 집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러나 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창원 여성의 집`은 타 시설에 비해서 깨끗했고, 시설이 7년 전에 지어진 것에 비해 잘 관리되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기존에 생각했었던 것과는 달리 프로그램운영과 조직관리측면에서 체계적이었고, 각기 맡겨진 업무로 분주하거나 얽힌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또 실제 클라이언트들을 보면서 이론에서 배워온 것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실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조금은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소감처음 여성 분야의 전달체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창원 여성의 집`을 방문한 것은 과제라는 동기보다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었다.이곳은 성폭력, 성매매로 인해 갈 곳을 찾지 못한 청소년 여성과, 가정폭력과 여타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과 그의 자녀들을 보호하는 선도보호시설과 모자일시보호시설 로 나뉘어져 그들을 교육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원조하고 있었다. 방문 및 조사일정, 참여인원8월 25일(화) ‘창원 여성의 집’의 정영희 사무국장님께 전화로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문의하였고, 이후 우리 조원 네 명은 28일(금) 오전 7시 진주에서 출발, 오전 10시쯤에 북면에 있는 ‘창원 여성의 집’을 방문하여 정영희 사무국장님과 주신화 선생님과의 1시간 30분간의 인터뷰와 30~40분간의 시설 안내를 받았고, 마침 점심시간인지라 우연찮게 시설의 점심식사까지 대접받게 되었다.2. 창원 여성의 집은 경남 여성긴급전화(1366)본부, 모자일시보호시설, 선도보호시설(범숙학교)의 세 가지로 구분되어져 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정부의 재정전달체계와 조직부분은 단순하면서도 까다롭게 얽혀있지 않아 보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배우자가 이혼을 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오갈 데 없이 피해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에 대해서 자녀 교육문제와 매달 40여 만원의 돈을 모자원에서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가정에 대한 폐쇄적이고 은폐적인 분위기로 발생하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피해 입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되었다. 법적지원과 생계자립지원 및 교육으로 그들이 퇴소 후에도 이들 기관과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었다. 시설에 상주하는 2명의 선생님이 각기 10명의 아이들과 24시간 내내 같이 생활하면서 자신의 사적 생활이 없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그런 포기하는 삶 가운데 적은 보수를 보면서 현장에서의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이상적인 이론만 가지고 현장으로 뛰어들기에는 너무 힘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였다..여성인권의 신장 자료1.IWINV. 단지 아직도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뛰어들기 힘든 곳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